소소한행복이찐행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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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가게일상/하루일기 2020. 6. 27. 20:01
가려움이 점차 잦아들지만 그래도 어제 시골도 다녀왔고, 빨리 낫기 위해 오늘 아침에 다시 병원을 다녀왔다. 약 처방은 안 해주고 주사만 한대 준다. 역시 주사는 아프다. 같이 따라가준 언니가 고마워 커피 한잔과 국수 한 그릇을 먹으러 갔다. 다른 가게들과 틀리게 가게가 참 깨끗하다. 이 골목 국숫집은 거의다 옛날 느낌의 국숫집인데 노포 식당처럼 되어있는 곳이 많다. 이 가게는 노포식으로는 안되어있고 이렇게 깔끔하고 채광이 좋은 곳이다. 국수 두 그릇과 김밥을 주문했다. 먼저 나온 김밥, 밑반찬이 꽤 특이하다. 섞박지와 된장 아삭이 무침, 수제 양념 겨자장이다.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언니가 하나를 쏙 빼먹어버렸다. 주인아주머니 말로는 겨자장은 직접 만든 건데 김밥을 찍어먹으면 맛있다 한다. 겨자를 약간 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