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노년기의롤모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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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후르츠 같은 노년기일상/하루일기 2020. 4. 11. 21:25
나는 아직 미혼에 싱글이다. 물론 연애도 해봤고 후회도 해봤고 잘 찼다고 생각했던 연애도 있었다. 하지만 예전에 이 영화를 보고 내 목표가 정해졌다. 나는 결혼해서 늙어도 이렇게 늙고 싶다고. 오늘 내가 다시 한번 보고 다시 반한 영화 인생 후르츠를 소개하고 싶다. 인생 후르츠 영화는 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주인공이다. 영화라기보다 다큐멘터리 식으로 나온다. 두 분의 나이는 합쳐 177살, 홀로 지내온 인생보다 두 분이 같이 지내온 인생이 더 많은만큼 노부부의 삶을 프레임에 담아내었다. 인생 후르츠 이름 한번 특이하지 않는가. 할아버지는 90세의 건축가 이시다. 이 집을 설계하신분이기도 하다. 두 분은 채소와 과일나무를 여러 종류 심어가며 하루하루 살아가신다. 그 모습이 나에겐 너무나도 인상 깊게 다가왔..